[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연수구 원도심만을 지역구로 하는 것이 유력해진 연수구갑 선거구에 정승연 현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경제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수호의 탑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연수구 원도심은 점점 쇠락하고 있다. 2016년 20만이 넘었던 원도심 인구는 2020년 19만여 명으로 줄었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표현해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것은 잘 없다"고 지적했다.이 발언은 최 의원과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김용민 의원, 민형배 의원 4명이 '북콘서트' 형식으로 나눈 대화에서 나왔다.박 교수가 윤석원 정권을 가리켜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하자 최 전 의원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34년 미국 연방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이 전격 해임됐다. 미 하원은 3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216표 대 반대 210표로 해임결의안을 채택했다.매카시 의장은 전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과 해임안 발의자인 맷 게이츠 의원 등 공화당 강경파 8명의 반란표로 해임됐다.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이 제출된 것은 1910년 조지프 캐넌(공화·일리노이), 2015년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전 하원의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3일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 수사가 패만 잘 뜨면 이길 수 있는 화투 게임 같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최근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면서 "이건 성남시민에게는 현실적으로 대단히 큰 피해를 준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덧붙였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민주당 회의에서 검찰을 정조준 해 "(국회) 비회기에 이재명 대표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7일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검찰 소환이다.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2번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했다.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검찰청사 입구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서 "저를 희생제물 삼아서 정권의 무능함·치부를 감추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영화 아수라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19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대가를 쌍방울이 대신 내주기로 한 걸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런데 그 이후에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그는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직후 재판장에서는 뒷거래 내막이 의심되는 부부싸움이 벌어졌다"며 "또 이 전 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을 전담 조사할 특별감찰관을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이날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역대로 친인척 비리가 있을 때 대통령이 직접 해명 혹은 사과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포함한 대대적 인적 쇄신과 아울러 특별감찰관 도입을 통한 측근·친인척 비리 척결을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대통령실은 권력이 모인 곳이라 항상 엄정히 관리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관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면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거부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 약 7년 만이며 대한민국 수립 이래로는 67번째 사례이다.거부권은 입법부를 견제하기 위해 행정부에 주어진 권한이다. 우리나라의 권력은 삼권분립, 즉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로 나뉜다. 입법부인 국회는 주로 법을 만든다. 대통령과 정부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관석 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민주당의 부정부패는 지금까지 드러난 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당국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돈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민주당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달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에 담긴 녹음 내용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윤 의원에게 돈이 전달된 시점인 2021년 4월27일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 해 "이 대표 주변 죽음의 그림자와 조폭의 그림자는 마치 영화 '아수라'처럼 등골이 오싹하고 섬뜩하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측근 5명이 잇따라 숨진 일에 대해 "진실을 이기는 권력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불리한 상황에서 측근을 버리고 책임을 부하에 전가하는 이 대표에 대한 서운함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52) 공산당 상임 서기가 선출됐다. 그는 역대 최연소 주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이날 특별회의를 소집해 트엉 국가주석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트엉을 새 국가주석으로 지명하고 국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그는 역대 가장 젊은 국가주석으로 오는 2026년까지가 임기다.트엉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78) 서기장의 최측근이다. 남부 빈롱성 출신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에서 고전하다 결국 자신의 이너서클(핵심 권력층)에 의해 제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자국 언론인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이어(Year)'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러시아가 전쟁에서 밀리면서 푸틴 대통령의 취약점이 드러날 것이고, 그러면 그의 주변인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포식자들은 포식자(푸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구속하지 않으면 일방적 출석 연기 등을 통해 수사·재판 절차 지연을 초래하고 추가적 증거 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적시했다.아울러 "죄질이 불량함에도 실체적 진실 은폐 시도를 반복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역 11년을 훨씬 웃도는 형이 선고될 것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17일 뉴스웍스가 확보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검찰은 증거인멸이나 그 우려에만 총 5000자가 넘는 분량을 할애해 그의 구속 필요성에 대해 법원에 피력했다.이 청구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저 내린 날"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제가 한 일은 성남시장에게 주어진 권한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지역 개발을 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민간에게 넘어간 과도한 개발이익 일부를 성남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것 뿐"이라며 "단 한점의 부정행위를 저지른 바가 없고 부정한 돈은 단 한푼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30분 만에 귀가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3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날 오후 9시까지 이 대표를 상대로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조사했다.이 대표는 조서 검토 등을 마친 뒤 오후 11시가 돼서야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왔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검찰답게 역시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